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 상향, "원재료값 상승에 주력제품도 올라 수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9-13 08:3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석탄, 천연가스 등 가격 강세에 주력제품의 가격이 올라 크게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 상향, "원재료값 상승에 주력제품도 올라 수혜"
▲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일 8만4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윤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이 강세를 보여 롯데정밀화학의 주력제품인 가성소다, 초산(AA), 초산비닐(VAM) 등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3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정밀화학은 석탄과 천연가스 등을 통해 가성소다, 암모니아, 초산 등을 생산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석탄 시세의 상승에 따라 석탄을 기반으로 하는 화학제품의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석탄 가격은 중국의 탈탄소 규제 및 산업구조조정에 따른 생산량 감소, 최대 수요처인 중국과 인도의 산업생산 재개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 등 영향으로 최근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세계적으로 산업생산 재개의 영향으로 전방수요가 급증 중이라 한동안 석탄 기반 화학제품의 가격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폭시 부원료(ECH)의 가격 강세 역시 롯데정밀화학의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에폭시 부원료의 가격과 이를 통한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며 “전방 수요는 급증하는 데 반해 중국의 관련 생산시설에서는 수익성 악화 및 생산량 감소가 예상돼 에폭시 부원료의 가격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551억 원, 영업이익 65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3.7%, 영업이익은 15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