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도'에 사흘째 하락, 코스닥도 이틀째 내려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09-09 16:4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29포인트(-1.53%) 내린 3114.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도'에 사흘째 하락, 코스닥도 이틀째 내려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29포인트(-1.53%) 내린 3114.7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경제 성장속도 둔화 우려가 제기된 점과 9일 열릴 유럽 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규모 축소) 발표 여부가 주시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했다"며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도래 및 원화약세 등 영향으로 기관 및 외국인 동반매도세가 확대돼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7~8월 경제성장이 완만(moderate)하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201억 원, 기관투자자는 93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20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2.83%), 네이버(-2.56%), 삼성바이오로직스(-1.93%), 카카오(-7.22%), LG화학(-1.06%), 삼성SDI(-2.73%), 현대차(-2.11%), 셀트리온(-1.65%), 기아(-1.60%)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60포인트(-0.25%) 낮아진 1034.6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92억 원, 기관투자자는 8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5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6.21%), 에이치엘비(2.17%) 펄어비스(1.57%), SK머티리얼즈(0.37%), 엘앤에프(3.57%), 알테오젠(0.49%), 씨젠(1.11%)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셀트리온제약(-1.41%), 카카오게임즈(-1.88%) 등 주가는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16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