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아모레퍼시픽 주가 장중 대폭 내려, 3분기 실적 우려에 이틀째 급락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09-09 14:5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해외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장중 대폭 내려, 3분기 실적 우려에 이틀째 급락
▲ 아모레퍼시픽 로고.

9일 오후 2시44분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보다 6.07%(1만2500원) 내린 19만3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앞서 8일 전일대비 9.25%(2만1천 원) 급락하기도 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아모레퍼시픽 주가 급락을 두고 "3분기 해외동향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파악된 데 영향받은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하반기 중국 소비둔화 우려, 산업의 높은 기저부담, 경쟁심화 가능성, 그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 2분기 실적 시즌에 노출됐던 복합적 우려사항이 재차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아시아 전반에 걸쳐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에서 중저가 브랜드의 매출 감소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아시아 매출이 역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3천 원에서 23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낮췄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67억 원, 영업이익 91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월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58.9% 늘어난 것이다. 실적은 개선됐으나 영업이익 1293억 원을 낼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보다 밑돌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