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AP 출하량 점유율 5위, 미디어텍 1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9-07 10:5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AP 출하량 점유율 5위, 미디어텍 1위
▲ 기업별 2분기 스마트폰 AP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AP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7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출하량 기준 스마트폰 AP 점유율 7%로 주요 기업 가운데 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2분기에는 점유율 12%를 보였는데 1년 만에 점유율이 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위탁생산(ODM)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자체 AP보다 퀄컴과 미디어텍 제품의 비중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AP 점유율 1위는 미디어텍(43%)이 차지했다. 중저가 5G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지난해보다 점유율을 대폭 확대했다. 4G LTE스마트폰에서도 지속해서 수요를 확보했다.

퀄컴은 점유율이 26%에서 24%로 소폭 낮아져 미디어텍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부품 공급부족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의 저조한 수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3위 애플은 지난해와 같이 점유율 14%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12 시리즈의 꾸준한 수요가 AP 점유율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중국 유니SOC(9%)는 지난해 6위였지만 올해는 4위로 뛰어올랐다. 미국 모토로라와 중국 스마트폰기업들이 유니SOC의 AP 채용을 확대했다.

반면 지난해 점유율 3위였던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6위로 내려앉았다. AP 점유율이 16%에서 3%로 대폭 하락했다. 하이실리콘은 현재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에 관한 AP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2분기 전체 스마트폰 AP 출하량은 작년 2분기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보험사 인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9627억 예상"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입항수수료 인상은 아쉽다,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더 중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환율이 걱정거리,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주주환원 부재에도 압도적인 경상이익 레벨 확인"
한화투자 "POSCO홀딩스 본업의 개선과 자회사 불확실성 차이"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까지 앞으로 가장 중요한 한 달"
대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풀가동 국면 진입, CDMO 탈중국화 수혜 기대"
TSMC 3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 내년에도 AI 반도체 파운드리 수요 자신
민주당 김병기 '장미아파트 갭투자' 의혹 제기에 분노, "가짜뉴스 유포 국힘 망할 듯"
비트코인 1억6804만 원대 횡보, "연말까지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 전망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