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공시

애경유화 합병법인 중장기 전략 내놔, 화학설비 증설과 신사업 진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9-06 16:4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경유화 합병법인이 화학 생산설비 증설과 신사업 진출을 중장기 전략으로 꼽았다.

애경유화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주력 제품인 무수프탈산(PA)와 계면활성제 생산설비 증설, 바이오디젤·아라미드 섬유 등 신사업 검토를 포함하는 ‘합병 후 출범법인의 중장기 사업전략 및 재무목표’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애경유화 합병법인 중장기 전략 내놔, 화학설비 증설과 신사업 진출
▲ 애경그룹 화학3사 로고.

애경유화 합병법인(가칭 애경케미칼)은 2022년 중국에서 연산 7만 톤 규모의 무수프탈산 생산설비를 증설해 2023년 가동에 들어간다.

베트남에서는 올해 안에 계면활성제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합병법인의 새 화학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고려한다.

애경유화 합병법인은 신사업으로 바이오디젤과 관련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바이오 해상유, 바이오 항공유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또 다른 신사업으로 소방복 소재 등에 활용할 아라미드 섬유의 원료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애경유화 합병법인은 현재 아라미드 섬유의 원료를 생산하는 시범(데모)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사업화 승인이 나면 상업화설비를 짓고 2023년부터 생산에 들어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애경유화 합병법인은 중장기 재무목표로 2030년 매출 4조 원 달성을 제시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애경유화 본사 사옥의 매각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8월5일 애경유화, 애경화학, 에이케이켐텍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애경유화가 애경화학 및 에이케이켐텍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법인은 기업결합 심사와 9월 말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11월 출범한다.

합병법인은 합병 뒤 매출 1조4천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 규모의 회사로 거듭난다.

애경유화는 “이번 공시는 합병법인의 중장기 사업전략에 연계한 투자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번 중장기 사업전략은 미래에 관한 예측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경영환경 변화 및 경영계획 변경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