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송영길 윤호중, 고발청부 의혹 놓고 윤석열 신속한 수사 요구하며 맹공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1-09-06 15:4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청부 의혹을 두고 강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의 고발청부 의혹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검찰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 비판했다.
 
송영길 윤호중, 고발청부 의혹 놓고 윤석열 신속한 수사 요구하며 맹공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 대표는 “1분 1초가 다급하다”며 “신속한 수사 착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준성 검사가 사업연수원 동기인 김웅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고발장을 전달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윤석열 전 총장이 조직을 사유화하고 권력을 남용한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대검찰청에서 감찰이 아닌 수사로 전환해야 하고 개인 휴대폰과 노트북을 회수해 사실 파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윤 전 총장은 대통령선거후보로서는 처음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대통령선거 역사에 이런 대선후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권이 총선 승리를 목적으로 윤 전 총장과 검사들을 공격했다는 내용이 고발장에 포함돼 있다고 한다”며 “윤 전 총장의 배우자와 장모 사건의 정보 수집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지시하는 등 조직을 사유화하고 남용했다는 현직 검사의 증언도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윤 전 총장을 향해 청산돼야 할 적폐라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5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이 검찰권을 사적으로 남용한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본인이 적폐 그 자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알고도 방치했다면 민주주의 질서 자체를 위협하는 국정농단이고 본인이 청산돼야 할 적폐세력 자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웅 국민의힘 의원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없다”며 “만약 전달받았다고 가정하더라도 보도내용에 따르면 총선이 임박한 상황인데 이를 신경쓰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 선방, 관세 우려 정점 지나고 해상운임 하락 중"
NH투자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OEM 산업 내 독보적 경쟁력"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신한투자 "삼양식품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 높은 성장성 장기간 지속될 것"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