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목표주가 높아져, "카메라모듈과 반도체기판 실적호조 지속"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9-06 08:2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카메라모듈과 반도체기판사업이 2022년까지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 목표주가 높아져, "카메라모듈과 반도체기판 실적호조 지속"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25만5천 원에서 30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LG이노텍 주가는 22만5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실적과 관련해 높아진 이익수준이 내년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와 관련된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며 “하지만 카메라모듈 점유율 확대, 반도체기판 호조 등 두 가지 관점에서 1조 원대 수준의 영업이익이 내년까지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연결기준으로 2022년에 매출 13조250억 원, 영업이익 1조17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9% 늘어나는 것이다. 

고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의 생산 난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LG이노텍은 그동안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지배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었는데 이 같은 점유율이 기존 예상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강점으로 △검증된 아이폰 카메라 공급자 △메이저 전기차업체에 전장카메라 공급 등을 꼽았다.

반도체기판사업 역시 SiP(시스템 인 패키지)를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반도체기판 주력 제품은 SiP인데 5G통신 확대에 따라 이익률과 출하량이 동시에 개선되는 사업구조”라며 “반도체기판이 포함된 기판소재사업부의 2022년 매출,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14%, 35%에 이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에 시장기대치 영업이익인 2990억 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계획보다 긍정적 환율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메라모듈 점유율 확대, 반도체기판 호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이노텍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400억 원, 영업이익 331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58.9%, 영업이익은 27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을 위한 솔루션 상품"
[노란봉투법 대혼란⑦] 롯데백화점 판매직과 직접 대화 불가피해지나, 정준호 노조 달래며..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DL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방안 강화
씨에스윈드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564억 규모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검찰청 해체·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 25일 본회의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