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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17일 의료기기박람회 'KIMES2016'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초음파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의료기기 신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공략을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1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의료기기전시회 'KIMES2016'에 참석해 의료기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 내과와 동물병원 등 다양한 진료과목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의료기기와 전용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영상의학과에서 사용되는 이동형 엑스레이와 초음파기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산부인과 분야에서는 태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초음파진단기기를 새로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의료기기와 스마트기기를 연동해 이동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의료진단 솔루션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휴대용 초음파진단기기는 태블릿을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용 체외진단기 신제품은 검사결과를 10분 안에 빠르게 확인하고 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삼성메디슨 역시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출시를 앞둔 초음파진단기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영상화질을 이전보다 크게 높여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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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
전동수 사장은 각 진료과에 맞춘 사용자 중심의 의료기기 솔루션을 소개한 뒤 "삼성전자 의료기기의 장점을 적극 알리겠다"며 "높은 품질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에 새로 취임했다. 또 삼성메디슨 대표에도 선임됐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의료기기 브랜드를 통합하고 제품을 공동개발하며 사실상 통합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전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는 초음파진단기기를 의료기기사업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며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영상진단기기사업을 확장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