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3일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가짜뉴스 근절에 관한 얘기가 나오자 “국제 다자회의에 가보면 가짜뉴스가 세계적으로 횡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외국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지장을 초래하는 중요한 요인 역시 백신에 관한 가짜뉴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열린 사회’ 세션에서 외국정상들이 공통적으로 극단주의, 테러, 가짜뉴스를 민주주의의 위협요소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통령은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얘기한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고 이 말을 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