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남양유업 전 대표 이광남, 불가리스 부당광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9-02 14:3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이사 등 4명이 부당광고를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이사와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 남양유업 본부장급 임원 2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남양유업 전 대표 이광남, 불가리스 부당광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 남양유업 로고

식품표시광고법식품에 대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박 소장은 불가리스 제품군 가운데 1가지 제품만 실험했는데도 모든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한 혐의로도 불구속 송치됐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

이들은 앞서 4월에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나 감기 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부당하게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남양유업은 이 자리에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도 없이 불가리스 발효유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일자 이광범 전 대표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퇴했다.

경찰은 4월30일 남양유업 본사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했으며 6월2일에는 심포지엄 발표를 했던 박종수 남양유업 연구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이 전 대표를 포함해 총 16명의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과장광고 경위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연결되지 않는다고 보고 조사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2440선 위로, 코스닥도 2% 넘게 올라
유유제약 유원상 2년 만에 배당 재개하나, 허리띠 조른 성과로 수혜 가시화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eSSD 매출 4.6조로 1위, SK하이닉스 2위"
SK하이닉스 곽노정 "내년 설 전 초과이익성과급 지급 노력하겠다"
프로농구로 겨울 버티려던 최주희 전략 차질, 티빙 프로야구 공백 실감
'친윤' 원대대표 선거로 국민의힘 장악 나서, 탄핵 정국 속 방어 몸부림
태반주사제 중국 물꼬 튼 녹십자웰빙, 김상현 내년 실적 전망까지 '청신호'
삼성전자 미국서 스마트TV 광고 매출만 4조 넘본다,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최대 걸림돌
LG전자 '환율·운임·관세' 3대 리스크 부상, 조주완 '777' 목표 달성 험난
이재명 "경제에 불확실성이 위협, 탄핵 의결로 대통령 거취 정리돼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