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E&S 세계 1위 수소기업 비전 내놔, 추형욱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9-01 13:5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E&S 세계 1위 수소기업 비전 내놔, 추형욱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1 SKE&S 미디어데이'에서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 '파이낸셜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 SKE&S >
SKE&S가 세계 1위 수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E&S는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2021년 SKE&S 미디어데이’를 열고 수소를 중심으로 한 4대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E&S는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를 4대 핵심사업으로 꼽고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소사업에서는 세계 1위 수소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SKE&S는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액화수소 3만 톤, 블루수소 25만 톤 등 모두 28만 톤의 연간 수소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E&S는 수소 생산과 함께 수소 유통과 활용분야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찾기로 했다. 수소 유통분야를 보면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천소 100여 곳을 설치한다.

SKE&S는 세계적 수소 전문기업인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협력을 통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시장에서도 수소사업을 추진한다. SK그룹 지주사 SK와 SKE&S는 올해 초 플러그파워에 1조8천억 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재생에너지사업으로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7GW(기가와트)와 탄소배출권 120만 톤을 보유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SKE&S는 국내에서 2.5GW의 재생에너지사업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사업에서는 솔루션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SKE&S는 1월 부산정관에너지를 인수한 뒤 부산 정관신도시를 테스트베드로 삼고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NG사업은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SKE&S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LNG’ 생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은 “SKE&S는 도시가스회사에서 국내 1위 LNG사업자로 LNG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등 불가능에 도전하고 실현해 온 기업”이라며 “치밀한 준비와 충실한 실행을 통해 에너지전환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에너지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