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철강 주식 매수의견 유지, "철근 수요 늘고 판매가격도 올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01 07:3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철강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철근 수요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이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 주식 매수의견 유지, "철근 수요 늘고 판매가격도 올라"
▲ 한국철강 로고.

1일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 목표주가를 1만6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월31일 한국철강 주가는 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철강은 2021년 2분기 국내 철근 수요 급증과 올해 5월 중국의 철강 수출환급세 폐지를 바탕으로 2008년 4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한국철강은 2021년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2382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을 거뒀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8%, 영업이익은 173% 늘었다.

이 연구원은 “한국철강은 올해 상반기 국내 철근 가격이 인상되면서 철근롤 판매마진이 가파르게 확대되었고 2020년 말 저수익 사업이었던 단조사업(금속을 두드려 일정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에서 완전히 철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국철강은 하반기에도 탄탄한 철근 수요와 고철 가격 상승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철근 유통가격이 8월 말 기준으로 국산과 수입산 모두 110만 원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철강은 하반기에도 좋을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만약 중국이 철강재에 수출관세를 부과하면 한국철강의 하반기와 내년 실적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철강은 하반기 아파트 건설이 늘어나면서 철근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강은 2021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8680억 원, 영업이익 113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2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