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이 30일 기아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2021년 단체교섭 조인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
기아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기아는 30일 경기 광명 소하리 공장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와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아 노사가 ‘무파업’으로 단체교섭을 마친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기아 노사는 올해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개월여 만인 24일 13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을 놓고 27일 진행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투표인원 2만6945명 가운데 1만8381명이 찬성해 찬성률 68.2%로 가결됐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천 원 인상(정기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급 200%+350만 원 △특별격려금 2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특별 주간연속2교대 20만 포인트(복지포인트) △주식 13주(무상주) 등이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