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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주식 매수의견 유지,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수익성도 좋아져"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8-30 08: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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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CJ는 CJ그룹 지주사다.

주요 계열사 CJ제일제당과 CJENM뿐만 아니라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도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
 
CJ 주식 매수의견 유지,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수익성도 좋아져"
▲ 김홍기 CJ 대표이사.

30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 목표주가를 13만3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7일 10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과 CJENM, CJ프레시웨이 등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CJCGV 영업손실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더구나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주가 상승에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CJ올리브영은 온라인 매출비중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의 온라인 매출비중은 2019년 10.6%에서 2020년 17.9%로, 올해 2분기는 23.4%까지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CJ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9636억 원, 순이익 34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39.2% 증가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전국 단위 점포망을 활용한 3시간 안에 빠른배송 서비스 등으로 온라인 비중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CJ푸드빌은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등의 외식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코로나 19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올해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CJ푸드빌의 점포 수가 2019년 1분기 2558개에서 지난해 말에는 1525개로 줄었다. 특히 직영점이 2019년 1분기 230개에서 지난해 말 92개로 축소되면서 고정비가 크게 줄었다.

이 연구원은 "점포 수 축소로 매출은 감소하겠으나 고정비 감소효과가 본격화되면서 CJ푸드빌은 올해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이다"며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CJ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5조1390억 원, 영업이익 1조92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38.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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