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을 중심으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터쇼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9월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모빌리티 2021’에 참가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 현대모비스 'IAA모빌리티 2021' 전시관 조감도. |
현대모비스가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AA모빌리티는 세계 4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이자 유럽 최대 모터쇼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0여 년 동안 2년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다가 올해부터 장소를 뮌헨으로 옮겨 열린다.
미래 종합 모빌리티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식명칭도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뒤에 ‘모빌리티’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IAA모빌리티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공격적 현장 마케팅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섀시, 램프, 안전부품 등 6개 대표 제품군에서 모두 30여 개에 이르는 미래차 핵심부품을 전시하고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배터리시스템, 고성능 레이더 등 첨단기술도 선보인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경쟁력과 함께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달성전략도 알리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위해 IAA모빌리티 2021 개최 하루 전날 업계 주요 관계자와 현지언론을 초청해 중장기 성장전략과 영업전략 등을 소개하는 미디어 발표회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