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에 잇따라 내놓는 게임 신작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실적이 대폭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1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0일 8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26일에 출시하는 블레이드앤소울2에 이어 하반기에 또다른 새로운 신작 리니지W를 출시하기로 만큼 신작 모멘텀이 강해졌다”며 “두 게임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2022년 1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36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1분기보다 539.2% 증가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의 초반 6개월 하루 평균매출을 22억 원으로, 리니지W의 초반 6개월 하루 평균매출을 25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엔씨소프트가 2022년에도 잇따라 게임 신작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아이온2, 프로젝트TL이 2022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2022년은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870억 원, 영업이익 614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5.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