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원장 내정 고승범 "가계부채 관리 강력히 추진, 모든 수단 활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18 16:3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가계부채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금융위원회는 고 내정자가 17일 금융위 직원들과 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대책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장 내정 고승범 "가계부채 관리 강력히 추진, 모든 수단 활용"
▲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

고 내정자는 "기존에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에 정식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금융위 직원들에 대책 마련을 주문할 만큼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셈이다.

고 내정자는 "정책을 추진할 때는 항상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금융위원장에 임명되면 가계부채 안정을 위한 조치를 강력하고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도 논의됐다.

고 내정자는 차주의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 관행을 금융권에 안착시켜야 한다며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DSR 규제 강화방안의 추진일정이 적정한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필요하다면 규제 강화시기를 더 앞당기는 것도 고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 내정자는 주택대출 증가원인도 꼼꼼히 살펴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과도한 가계대출 증가가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위험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채 관리는 지금 금융위원장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금융위원장에 임명된다면 이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 내정자는 27일 열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금융위원장에 정식으로 임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