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삼성보안기술포럼 열어, 승현준 “개인정보 보호 연구 앞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8-17 11:2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삼성보안기술포럼 열어, 승현준 “개인정보 보호 연구 앞장”
▲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17일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 기조강연에서 삼성전자의 보안기술 관련 주요 연구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보안기술포럼을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확산에 맞춰 보안기술 연구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7일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은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기술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포럼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향해(Toward a Safe & Reliable Experience)’라는 주제로 열렸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은 기조강연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가 일상과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편의성이 강화되는 만큼 보안 관련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승 사장은 △새로운 하드웨어 기능과 소프트웨어 통합으로 기기 보안 강화 △퍼징(Fuzzing, 무작위로 데이터를 입력해 예외 오류를 발생시킨 후 취약 원인을 분석하는 테스트) 등 소프트웨어 오류 검증기법의 자동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등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를 소개했다.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팀장도 투명성, 보호, 개인정보 등 관점에서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공유했다.

이어 로스 앤더슨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신경망 모델(Neural Network Model), 머신러닝에 기반을 둔 보안시스템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무스타케 아마드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음성통화의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콘스탄틴 베즈노소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정보 추적기술분야에서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병영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소프트웨어 검증기법인 퍼징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연구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보안기술포럼에서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킹체험존(Hacker's Playground)도 운영했다.

삼성전자는 정보보안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을 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HLB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미국 허가 9부능선 넘어, 진양곤 상업화 속도전 장은파 기자
[미디어토마토] 비례대표 ‘조국혁신당’ 29.1%로 1위, 지역구 민주 50.4% 국힘..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야권 텃밭' 화성정, 전용기 유경준 이원욱 ‘현역 3파전’ 예측불허 류근영 기자
[격전지판세] 보수텃밭 성남 분당갑 요동, 안철수 vs 이광재 ‘엎치락뒤치락’ 조장우 기자
인공지능은 ‘머니게임’, 수십조 쏟아붓는 빅테크 vs 1조 투입도 버거운 네이버 조충희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후계자로 장녀 임주현 지정, "임성기 뜻 승계자"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KSOI] 경기 하남갑, 민주 추미애 47.8% 국힘 이용 43.2% 접전 류근영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 SAIC 자회사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 예고, "주행거리 1천㎞" 주장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