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부문 매각방식을 26일 이사회에서 결정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8월 말 정기이사회에서 소비자금융부문의 매각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26일 정기이사회에서 국내 소비자금융부문 '출구전략'을 논의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부문 매각방식을 26일 이사회에서 결정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씨티은행은 전체매각과 분리매각, 단계적 폐지 중 어떤 방안을 추진할지 7월 중 결정하기로 했으나 8월로 한 달 연기한 바 있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까지 소비자금융부문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실사작업을 진행해왔다.

실사에 참여한 금융회사들은 4곳 이상이며 대부분 자산관리, 신용카드사업부의 부분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결국 한국씨티은행이 분리매각을 시행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국씨티은행은 이사회 직후 매각방식만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입찰대상자 선정과 상세 실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는 그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출구전략 실행방안이 결정되면 희망퇴직 논의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씨티은행 매각의 최대 걸림돌로 고용승계와 높은 인건비가 꼽히고 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씨티은행의 전체 임직원 수는 3500명이며 이 가운데 소비자금융부문 임직원은 2500명으로 집계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6월 직원들에게 보낸 'CEO메시지'에서 "씨티그룹의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추진 발표로 느낄 걱정과 염려에 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이에 매각에 따른 전적으로 자발적 희망퇴직, 은행 내 재배치를 통해 직원들을 놓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마지막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은 2014년이었다. 한국씨티은행의 전체 직원의 평균 연령은 만46.5세로 다른 시중은행들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전체매각에만 찬성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부분매각이나 단계적 폐지가 이뤄질 경우 강도 높은 저지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오리온 하노이 포장재·물류 공장 완공 앞둬, 이승준 베트남법인 체급 성장 견인
4대 금융 주주환원 10조 바라본다, 금리인상기 주가 기대감도 유효
10월 코스피 최대 변수는 '반도체 실적', '고금리' 악재 딛고 박스피 탈출할까
남극 빙하 붕괴에 지구 '운명의 날' 걸렸다, 이상기후 영향에 학계의 이목 집중
효성중공업-HD현대일렉 미국 초고압변압기 시장 격돌, 우태희-김영기 현지 설비투자로 경쟁 
정부 고용·소득 충격 대비 'AI 기본사회' 정책화 착수, '인공지능세' 부과 가능성 ..
석유공사·가스공사 통합 전부터 삐걱, 노조 반발 속 재무격차 확대에 국감 진통 예고
오름테라퓨틱 글로벌 기술수출 청사진 '흔들', 이승주 자체 신약 후보물질 미국 임상 사활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3년 만에 복귀
신한은행 국민은행 이어 하나은행 부산은행도 해킹 당했다, 시중은행 개인정보 유출 피해 확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