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CEO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22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GM은 바라 회장이 올해 1월에 이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2년 연속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겸 CEO가 1월 CES2021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GM> |
바라 회장은 1월 CES2021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제너럴모터스의 배출 제로(Zero Emission), 충돌 제로(Zero Crash), 혼잡 제로(Zero Congestion) 등 3가지 제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동화와 모빌리티 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바라 회장은 당시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40%로 늘리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 달러(약 29조7천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올해 4월 기존 투자 계획을 350억 달러(약 38조5천억 원)로 확대하며 미래시대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라 회장은 CES2022에서 올해 기조연설에서 밝힌 전기차 비전을 재차 공유하고 제너럴모터스가 추구하는 전동화 등 미래기술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모빌리티 경험을 향상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역시 쉐보레의 첫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볼트EUV와 2022년형 볼트EV를 공개하며 국내 전기차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볼트EUV와 볼트EV는 한 번 충전으로 각각 403㎞와 414㎞를 갈 수 있으며 급속충전을 하면 1시간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GM은 볼트EUV를 출시하며 온라인 판매도 도입했다. 볼트EUV는 쉐보레 온라인숍에서 1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온라인숍을 통해 구매하면 견적부터 결제, 탁송까지 전시장 방문없이 편리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