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휴메딕스 제넨바이오, 이종피부이식제품 개발 공동연구 손잡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8-13 10:4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휴메딕스와 제넨바이오가 새로운 이종피부이식제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휴메딕스는 12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이종장기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와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한 바이오드레싱 및 피부 이식제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휴메딕스 제넨바이오, 이종피부이식제품 개발 공동연구 손잡아
▲ (왼쪽부터)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이사와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이사.

이번 협약에 따라 제넨바이오는 형질전환 무균돼지를 활용한 화상 치료용 바이오드레싱과 피부 이식제의 개발과 상용화를, 휴메딕스는 제품의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

휴메딕스와 제넨바이오는 면역거부반응의 원인인 α-Gal, CMAH, β4GalNT2 유전자를 제거한 돼지를 원료로 바이오드레싱제품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새로 개발할 바이오드레싱제품에서 면역거부반응의 원인이 되는 3가지 유전자를 제거했기 때문에 더 높은 안정성을 지닌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이사는 “국내외 허가 및 유통, 판매 경험이 풍부한 휴메딕스와 함께 이종피부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제넨바이오의 이종이식용 형질전환돼지기술과 비임상시험을 통한 제품 검증기술이 휴메딕스를 만나 이종피부제품 개발 성공으로 이어져 상용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이종피부분야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겠다”며 “제넨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화상과 같은 큰 범위의 피부결손뿐 아니라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투자경고 종목' 지정 논란에 "제도 개선 검토"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관측,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SKC, PIC와 합작사 SKPIC글로벌 재무개선 위해 2천억 지급키로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