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매출원가율 계속 상승, "제품가격 인상 불가피해 보여"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8-13 10:2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오리온은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원가율이 계속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품가격 인상은 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오리온 매출원가율 계속 상승, "제품가격 인상 불가피해 보여"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매출원가율은 총매출 가운데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제품 한 단위의 수익을 올리는 데 드는 비용을 말한다. 매출원가율이 높을수록 회사에 돌아가는 수익은 줄어든다.

오리온은 비용 효율화만으로 실적을 반등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은 2분기에 인건비, 광고비 등 등 측면에서 비용 효율화를 추진했음에도 밀가루, 설탕, 감자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을 감당하지 못했다”며 “원가 부담을 비용 효율화로만 상쇄하기에는 버거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2분기에 국내 법인을 비롯한 모든 법인에서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러시아 법인만 해도 초코파이 제품군 확대로 2분기에 매출이 1년 전보다 43.8% 증가했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4.3%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오리온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017억 원, 영업이익 551억 원을 올렸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6.1% 뒷걸음질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오리온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오리온 목표주가도 기존 17만5천 원에서 16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오리온 주가는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