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신용평가시장 대형3사 과점체제 개선방안 추진하기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12 15:1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대형3사 과점체제를 갖춘 국내 신용평가시장에서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금융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용평가업 등 경쟁도 평가 및 진입규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신용평가시장 대형3사 과점체제 개선방안 추진하기로
▲ 금융위원회 로고.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과점체제를 구축한 국내 신용평가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 개선방안을 연구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신용평가업 특성상 장기간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특성 때문에 3개 신용평가사가 장기간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신규업체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급격하게 추진한다면 시장에 혼란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금융위는 신용평가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제도 개선을 통한 경쟁 촉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용평가시장 경쟁 촉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신용평가사의 이해상충 방지장치를 강화하고 관리감독체계를 개선해 신용평가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과제도 추진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신규업체의 신용평가시장 진입에 예측가능성 및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가제도 개선방안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속 3920선 하락 마감, 장중 3900선 내주기도
일론 머스크 xAI 150억 달러 조달 협상중, 기업가치 3월보다 두 배 이상 뛰어
중국과 관계 악화는 일본 정부에 '기회' 분석, "야스쿠니 신사 참배 명분"
신한금융 '진옥동 연임' 앞두고 흐르는 긴장감, '이변 발생' 3년 전과 다른 이유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경쟁사 기술 추격 거세"
SK 최태원 국힘 장동혁 만나, "상법개정안 보완·상속세 법안 추진 부탁" 
한국투자증권 IMA 사업자 도약, 김성환 '아시아의 골드만삭스' 한 발 다가갔다
부총리 구윤철 "내년에 '주식 장기투자 소액주주'에 인센티브 추진"
비트코인 1억3565만 원대 상승, 스트래티지 회장 "변동성 오히려 줄고 있어"
롯데케미칼 미국 LPG 활용해 인도네시아서 효율성 높여, 이영준 동남아서 돌파구 찾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