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인스코비 아피메즈 유상증자에 참여, "신약 개발자금 유치에 도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8-12 11:48: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알뜰폰 통신사업을 하는 인스코비가 신약 개발업체인 관계사 아피메즈의 보유지분을 늘린다.

인스코비는 아피메즈가 추진하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피메즈의 주식 203만 주를 추가로 취득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이사.
▲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이사.

인스코비는 이사회에서 61억 원을 들여 아피메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는데 증가가 끝나면 인스코비의 아피메즈 지분율은 기존 15.2%에서 20.9%로 높아지게 된다.

인스코비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아피메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아피메즈가 미국 법인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후보물질 아피톡스의 미국 임상3상 진행을 위한 자금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현재 한 대형 투자은행과 구체적 투자구조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번 대주주 지분율 확대는 잠재적 투자자의 요구를 일정부분 수용한 선제적 조치다”고 말했다.

인스코비는 아피메즈가 아피톡스 임상3상을 앞두고 의약품 위탁생산(CMO)업체, 임상수탁기관(CRO) 등과 임상시험 수행에 필요한 계약을 모두 체결해 둬 향후 자금조달에 성공하는 즉시 아피톡스의 임상3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절차 진행이 다소 지연됐지만 조만간 투자유치를 마무리해 임상3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