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 2분기 매출 5조 처음 넘어서, 영업손실 6천억 육박해 늘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8-12 11:1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이 올해 2분기 매출 5조 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손실 규모도 커졌다.

쿠팡은 2021년 2분기 매출 44억7800만 달러(약 5조1811억 원), 영업손실 5억1493만 달러(약 5957억원), 순손실 5억1860만 달러(약 6천억 원)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쿠팡 2분기 매출 5조 처음 넘어서, 영업손실 6천억 육박해 늘어
▲ 쿠팡 로고.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7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74.% 증가했고 순손실 규모는 5배 이상 늘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이 5조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쿠팡 매출은 2017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 50% 이상 성장했다.

순손실에는 6월17일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화재 관련 비용 2억9500만 달러(약 3413억 원)가 선반영됐다. 이 비용은 상품손실 1억5800만 달러, 인프라손실 1억2000만 달러 등이다.

이 비용은 향후 보험금을 받으면 보전되는 일회성손실이다.

2분기 신선식품과 쿠팡이츠에 투자한 금액은 1억2000만 달러였다.

쿠팡은 "신선식품 관련 매출은 20억 달러를 웃돌며 2배 이상 증가하고 쿠팡이츠 매출은 지난해 4분기와 대비해 3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이른바 '플라이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이휠 효과는 가격을 낮춰 고객이 모이면 판매자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다시 규모가 커지면 고정비용이 낮아져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올해 2분기에 한 번이라도 구매한 적 있는 활성 고객은 지난해 2분기보다 26% 증가한 1702만2천 명이었다. 올해 1분기보다는 100만 명 증가했다.

올해 2분기 1인당 구입액(매출)은 263달러(약 30만4천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