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숍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인도에 진출한다.
잇츠스킨은 인도 4대 소비재 유통그룹인 다부르 인디아그룹과 손잡고 인도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다브루 인디아그룹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뉴우에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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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오른쪽)는 8일 인도 다부르 인디아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
잇츠스킨은 델리 시내 뉴유 점포 10곳에 입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델리를 중심으로 한 인도연방수도권 지역(NCR) 20개 매장에 입점한다.
잇츠스킨은 인도에서 주력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 크림) 라인을 비롯해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라인, 콜라겐 탄력 라인, 알로에 진정 라인 등 12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2위 인구 대국으로 25세 이하 젊은층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잠재력이 큰 화장품 시장”이라며 “인도 진출은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전략을 더욱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잇츠스킨은 중국 매출비중이 6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잇츠스킨은 해외진출을 확대해 제2, 제3의 중국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잇츠스킨은 지난해까지 21개국에 수출을 했고 올해 2월부터는 세계 최대규모 면세점인 DFS 면세점을 통해 6개국 12개 지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는 등 최근 해외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