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이 8월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됐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8만8천 원에서 9만4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위메이드 주가는 5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미르4는 3분기 국내에서 매출이 낮아지겠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 매출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르4 글로벌 버전은 8월 초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9월 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미르4는 8월 말 170여개 나라에 모바일과 PC버전, 스팀 플랫폼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미르의 지식재산권이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미르4 역시 중국과 대만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는 오딘 흥행에 따른 지분법 이익도 더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말 새 게임 미르M이 출시되는 점도 기대감을 높히는 요소로 꼽혔다.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 589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4.7%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