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성립이 내놓을 대우조선해양 실적회복 청사진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3-09 15:1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성립이 내놓을 대우조선해양 실적회복 청사진은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지난해 6월25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의 실적 회복을 위해 어떤 청사진을 내놓을까?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9일 전날보다 5.77% 오른 58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급락한 지 하루만에 다시 급등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이달 들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0% 넘게 올랐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이 실적을 발표한 다음날인 8일 하락 반전해 8.11% 떨어졌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린 것은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5조5천억 원의 적자를 냈다. 4분기에도 1조 원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해 3분기 연속 대규모 적자를 봤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해 적자 규모는 채권단 실사 시 확인했던 손실 규모 수준”이라며 “올해 예상치 못한 손실 발생 가능성은 낮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우려의 시선은 여전히 존재한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저유가로 시추설비 인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선박매출에서 증가하는 미청구공사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자구안도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각 대상 자산 중 자회사 FLC와 자사주만 처분했을 뿐 망갈리아조선소, 마곡 부지, 본사 사옥 등은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정성립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다동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계획 등을 밝힌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자구안 이행 상황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가 계획들을 밝혀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4일 페트로나스 FLNG 명명식에서도 경영정상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 사장은 “4분기 적자는 예견된 상황”이었다며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이 가능한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현재 분위기가 좋다”며 “특히 하반기부터 실적이 급속도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우조선해양 실적 불확실성은 높지만 업계에서 정 사장의 경영정상화 노력만큼은 인정하는 편이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로 위기에 직면하자 노조를 설득해 채권단 지원을 이끌어 낸 것도 정 사장의 공이 컸다고 평가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취임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 CEO 교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 사장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 회장은 “정 사장은 업무 사명감을 가진 분”이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최근 서울 본사보다 거제 조선소 현장에 내려가 있는 날이 많다. 일주일에 5일은 현장에서 근무한다.

정 사장은 직접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책임자(PM)을 맡아 현장에서 해양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챙기고 있다. 그는 지난달 재경본부 산하에 위험관리부를 신설해 수주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