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환경부, 화학사고 우려 사업장 1천 곳 대상 사고예방 점검하기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8-10 16:1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환경부가 화학사고 우려 사업장 1천여 곳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점검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8월11일부터 10월29일까지 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천여 곳을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 화학사고 우려 사업장 1천 곳 대상 사고예방 점검하기로
▲ 환경부 로고.

환경부는 화학사고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점검을 준비했다. 최근 3년 동안 화학사고 현황을 보면 2019년 58건, 2020년 75건, 2021년 상반기 70건이다.

점검대상 1천여 곳은 최근 3년 사이 화학사고가 발생했거나 폭발 등 사고위험이 높은 화학물질(질산암모늄 등을 포함하는 사고대비물질)을 취급하는 전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다.

점검은 사전에 점검계획을 통보하고 자료를 받은 뒤 화상회의로 ‘화학물질관리법’ 준수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비대면 점검에 환경청장과 각 사업장의 책임자(공장장) 등이 참여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허가(변경허가·신고 포함) 적정 여부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및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준수 여부 △사고 발생 때 대피 준비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손삼기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이번 기획점검 뒤 자율관리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업장 책임자가 점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번 점검을 실시해 화학사고 예방에 관한 경영진의 책임의식과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사흘짜리 '사법개편 공청회' 개최, 법무장관 정성호 "재판 오래 걸려"
경기도지사 선거 몸풀기, 여당은 추미애 등 '후보군 수두룩' 야당은 '후보 가뭄'
거버넌스포럼 "국민성장펀드의 SK하이닉스 지분 출자 반대, ADR 발행해야"
삼성전자·전기 세계 휴머노이드 주도 기업 선정, 모간스탠리 "전문 역량 갖춰"
흥국생명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절차 불공정, 법적 대응 포함 검토"
KB증권 "삼성전자 D램 생산능력 월 70만 장 확보, 역대급 슈퍼사이클에서 경쟁력 부각"
한화생명 CGO 김동원 중동 금융행사 참석, "한국 UAE 100년 동행 앞장"
100대 그룹 오너 4세 평균 46세에 회장 올라, 과거보다 속도 빨라져
제7차 유엔환경총회 열려, "기후와 환경 공통위기 해결 위한 가시적 성과 필요"
1~10월 글로벌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38% 증가, 한국 점유율 3.2% 그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