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위원은 대통령이 3명, 국회의장이 여야 교섭단체와 협의해 3명,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3명(여당 1명, 야당 2명)을 추천한다.
정 신임 위원장은 1946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났다.
경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7년 서울대 대학신문 기자와 학생편집장으로 활동했고 1970년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에 발을 들였다.
그 뒤 1989년 한겨레신문으로 자리를 옮겨 국제부 편집위원,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등으로 일했다.
2001년 MBC에서 시청자위원을 맡았고 2003년 KBS 사장에 올랐다.
정 신임 위원장은 그 뒤 한국방송협회 회장,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건양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방심위 제5기는 9일 공식 출범한다.
5기 방심위 위원은 정 신임 위원장을 비롯해 김우석 국민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이사,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이상휘 세명대 교수,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황성욱 전 방통심의위 상임위원 등 9명으로 꾸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