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가 대만의 퍼블리셔(게임 유통·서비스기업)를 선정하면서 대표게임 로스트아크의 현지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대만 해피툭과 로스트아크의 현지 퍼블리싱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 게임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 |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에서 개발한 PC온라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로스트아크의 대만 출시와 시장 안착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 출시일정은 나중에 공개하기로 했다.
해피툭은 2012년 세워진 회사로 현재 온라인게임 14종과 모바일게임 다수를 퍼블리싱하고 있다. 대만 최대 규모의 퍼블리셔이자 가장 규모가 큰 게임포털인 망고T5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로스트아크는 한국, 러시아, 일본, 북미, 유럽에 이어 대만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양민영 해피툭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축적된 해피툭만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플랫폼을 활용해 로스트아크가 대만에서 최고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전문성으로 시너지를 내서 현지화된 로스트아크를 통해 대만 역할수행게임(RPG) 팬과 만나겠다”며 “로스트아크를 최고의 게임으로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