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즉석조리식품 포장재를 분리배출 가능한 친환경소재로 바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8-08 14:0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매장에서 판매되는 즉석조리식품의 포장재를 친환경소재로 전환한다.

이마트는 9일부터 즉석조리(키친델리)식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구이, 튀김류 등 56개 식품 포장용기를 분리배출을 할 수 있는 비목재 종이소재로 변경하고 유산지와 스티커도 재활용하기 쉬운 소재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 즉석조리식품 포장재를 분리배출 가능한 친환경소재로 바꿔
▲ 이마트는 9일부터 8개 점포 즉석조리(키친델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식품 포장재를 친환경소재로 교체한다. <이마트>

친환경 포장용기는 9월1일까지 성수점과 월계점 등 8개 점포에서 시범으로 사용되고 10월부터 이마트 전체 점포로 확대될 것으로 계획됐다.

이번에 도입한 포장용기는 바가스(Bagasse) 펄프소재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이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다.

바가스 펄프소재는 사탕수수에서 설탕액을 짜내고 남은 섬유소로 만들어진 친환경 종이재질이다. 

기존에 이마트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수지인 폴리락트산(Poly Lactic Acid) 포장용기를 사용해왔다.

포장용기 내부에 사용되는 유산지는 앞으로 폴리에틸렌(Polyethylene)코팅 처리를 하지 않고 콩기름 인쇄 잉크를 사용하도록 변경된다. 키친델리 브랜드 스티커에도 콩기름 인쇄잉크를 사용한다.

콩기름 인쇄잉크를 사용하면 제품을 폐기할 때 물로 접착액을 분해해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다.

김진경 이마트 피코크 델리 바이어는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에서 연간 사용하는 368톤(t)의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초밥, 샐러드 등 상품과 피코크 선물세트에도 친환경포장재를 확대 적용해 피코크와 키친델리 매장을 친환경매장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