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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다음 사장 누가 되나, 금융위 출신과 내부 출신 경쟁구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  2021-08-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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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다음 사장 인선이 본격화됐다.

그동안 후임자 하마평이 없어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연임설까지 나왔는데 위 사장의 임기만료가 가까워지면서 다음 사장에 금융위원회 출신과 내부 출신의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왼쪽)과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8일 예금보험공사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 다음 사장후보 선정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위 사장의 임기가 9월17일까지인 만큼 위 사장의 임기 만료에 맞춰 다음 사장의 인선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7월30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받은 결과 모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에서는 지원자 가운데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바라본다.

금융위원회 출신과 기획재정부 출신이 주로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맡아 왔던 전례를 고려한다면 김태현 전 사무처장이 비교적 유력하다는 시선이 나온다.

김태현 전 사무처장이 최종적으로 선택된다면 6년 만에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가 다시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되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원회가 출범한 뒤로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오른 인물을 살펴보면 금융위원회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이었던 박대동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6대 사장이 된다.

박 전 의원은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된 지 1년 만인 2009년에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던 이승우 7대 사장이 후임을 맡는다.

이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낸 김주현 8대 사장(현재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사장을 맡은 뒤로는 기획재정부 출신이 연이어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된다.

곽범국 9대 사장을 비롯해 위성백 10대 사장은 모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출신이다.

반면 사상 처음으로 예금보험공사 내부출신이 사장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광남 전 부사장은 KDB산업은행을 거친 뒤 예금보험공사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했다.

예금보험공사에서 기금운용실장, 리스크관리1부장, 저축은행정상화부장, 금융정리2부장 등을 거쳐 2014년에 이사가 됐고 2016년에 부사장까지 올랐다.

김광남 전 부사장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오래 근무한 만큼 내부사정에 밝은 데다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등 금융실무에 정통한 인사로 평가를 받는다.

산업은행 시절에는 외환위기를 맞아 금융회사 구조조정 업무를 맡았고 예금보험공사로 온 뒤에는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발생하자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인수합병(M&A) 방식이 아니라 자산부채이전(P&A)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8곳 ‘가교저축은행’의 매각을 모두 성공시킨 바 있다.

가교저축은행이란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 보호를 목적으로 직접 자본금을 출자해 부실 저축은행의 자산, 부채 등을 인수한 뒤 제3자에게 매각하기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저축은행이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의 후보군을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에 추천하고 금융위원장이 최종후보를 대통령에 제청하는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사장을 임명하고 임기는 3년이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금융위원회 당연직 위원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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