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6월 경상수지 88억5천만 달러 흑자, 상반기 흑자규모 2016년 뒤 최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8-06 11:1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상수지 흑자가 14개월 연속 이어졌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최근 5년 중에 최대치를 보였다.
 
6월 경상수지 88억5천만 달러 흑자, 상반기 흑자규모 2016년 뒤 최대
▲ 월별 국제수지 통계추이. <한국은행>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흑자 88억5천만 달러를 보였다. 14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443억4천만 달러로 2020년 상반기보다 132.9% 증가하며 2016년 상반기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며 “국내 해운사의 운송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국내기업의 해외 자회사로부터 배당수입이 증가하는 등 상품무역과 해외직접투자 등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6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76억2천만 달러로 2020년 6월 61억8천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같은기간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13억5천만 달러에서 9억5천만 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25억3천만 달러로 흑자를 거뒀고 이전소득수지는 3억5천만 달러 적자를 냈다.

6월 수출은 548억 달러로 2020년 6월보다 39.8% 증가했다. 반도체(33.8%), 자동차부품(107.2%), 석유제품(78.2%), 철강제품(55.4%), 화공품(48.6%) 등 대부분 품목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 수출도 동남아(42.1%), 미국(51.9%), 중국(14.3%), 유럽연합(65.3%), 일본(25.8%) 등 주요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6월 수입은 503억5천만 달러로 2020년 6월보다 40.7% 증가했다. 에너지류를 제외한 증가율은 30.5%였다.

원자재 수입이 70.3%, 자본재 수입이 20.6%, 소비재 수입이 21.4% 증가했다. 에너지류 수입은 103.1%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춰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