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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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모기 감시·분석 결과 2~4일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부산지역에서 경보 발령 기준 이상으로 채집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일본뇌염 경보 발령,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 부산에서 기준 초과"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8/20210805192442_3363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작은빨간집모기.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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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지 4개월여 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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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주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를 분석했을 때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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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돼 분석된 작은빨간집모기는 641마리이며 밀도는 85.7%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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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일본뇌염 경보가 7월23일 발령됐다. 폭염기간 차이 등으로 올해 경보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늦은 것으로 추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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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는 일본뇌염에 걸린 환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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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활동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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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리더라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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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에서 치명적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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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자발생 통계를 보면 일본뇌염 환자는 연평균 20명 내외다. 환자의 90%는 40세 이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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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은 주로 8∼11월에 발생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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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20년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 198명 가운데 50대가 74명(37.4%)으로 가장 많다. 70대 이상(39명), 60대(38명), 40대(32명), 30대(5명), 20대(5명) 등이 뒤를 잇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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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57명)과 경기(44명)가 전체의 51%를 차지한다. 대구(17명), 충남(12명), 경북(10명)이 두 자릿수를 보였으며 울산·제주·세종은 한 명도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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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10월8일 첫 환자가 나왔다. 모두 7명이 감염됐지만 사망자는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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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아야 한다.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에 주의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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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하면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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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나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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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면역력이 낮거나 모기에 노출됐을 때 감염위험이 큰 성인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