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배터리 분할로 자금확보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8-05 07:4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을 분할해 사업 성장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배터리 분할로 자금확보 가능"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3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4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과 E&P(석유개발)사업을 물적분할해 별도 법인을 세운다고 4일 밝혔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공격적 배터리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수적이다”며 “배터리 자회사를 물적분할한 뒤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 방안이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배터리 수주잔고는 1천 GWh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와 비교해 82% 증가한 것이다.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향후 5년 동안 배터리사업에 약 18조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200GWh 규모로, 2030년까지 500GWh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 연구원은 “자금확보 방법이 구체화함으로써 현저히 저평가된 배터리사업가치가 점진적으로 SK이노베이션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44조6740억 원, 영업이익 1조19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30.8%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24 적자 속 가맹점 부담 끌어안다, 최진일 저수익 점포까지 정률제 카드 꺼내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시장의 명과 암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신한투자 "골프존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AI 파트너'로 한국 점찍어, 삼성 SK 현대차 네이버와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410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424.4원 마감
테슬라 중국에서 '로보택시' 전용 차량 선보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소프트' 지우고 '엔씨'로 사명 바꾼다, 김택진 게임사 넘어 AI사업 영역으로
SK텔레콤 AI CIC장에 유경상·정석근 공동 선임, 40대 젊은 투톱 체제
[31일 오!정말] 이재명 "신라 화백 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아"
[오늘의 주목주] '젠슨황 치맥' 현대차 9%대 상승,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25%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