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경제 부진에 우려 표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3-07 19:3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단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2월에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는데 이보다 더 어두운 진단을 내놓았다.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경제 부진에 우려 표명  
▲ 산업통상자원부가 2월 수출액(잠정)이 364억1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다고 밝힌 1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항이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한국개발연구원은 7일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최근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내수 경제지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경기 하강을 우려하는 표현이 경제동향에 쓰인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2월 경제동향에서 일부 경제지표의 부진을 지목했지만 당시에는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점차 둔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 제시했다. 1개월 만에 성장세가 실제로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한 셈이다.

경제동향에 나온 경제지표들을 모아 보면 1월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1월보다 1.8% 늘었다.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산업생산 증가율 2.6%보다 더욱 많이 감소했다.

1월 제조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줄었다. 지난해 12월의 1.7%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특히 수출 출하의 감소폭이 지난해 12월 4.2%에서 올해 1월 7.4%로 커졌다.

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해 지난해 12월보다 증가폭이 약간 커졌다. 그러나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1월보다 3.0% 늘어나 지난해 12월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로 1월의 100보다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면 향후 민간소비 증가세의 둔화를 겪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경기부진의 원인으로 수출 감소를 꼽았다.

2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줄었다. 수출액은 사상 최장인 14개월 동안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한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는 대외여건이 빠르게 악화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약해지면서 수출도 크게 줄어들어 광공업 생산과 출하 부문의 부진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