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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리포트] 8월 기업 동향과 전망-게임
이병욱 기자  wooklee@businesspost.co.kr  |  2021-08-0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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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넷마블, 웹젠 등 주요 게임사들이 하반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8월에 '블레이드&소울2'의 국내서비스를 시작한다. 
 
▲ (왼쪽부터)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블레이드&소울2는 사전예약자 746만 명을 확보했는데 '블레이드&소울'의 뒤를 잇는 차기작이다.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무협을 배경으로 한 오리엔탈풍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넷마블도 '마블퓨처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레볼루션'으로 하반기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레볼루션'이 붙은 넷마블 게임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들 게임의 흥행 기대감도 상당하다.

특히 출시작 가운데 마블퓨처레볼루션은 마블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등을 집필한 유명 작가 마크 슈머라크와의 협업을 통해 스토리를 제작해 기대감을 높였다.

웹젠도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흥행한 '뮤아크엔젤'의 후속작 '뮤아크엔젤2'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웹젠 측은 하반기 출시 준비를 목표로 사업일정을 마무리 짓고 있으며 게임 및 서비스일정 등 구체적 정보는 추후에 공개하기로 했다.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을 들고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향해 반격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8월26일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2'를 정식 출시한다. 

이용자는 PC와 모바일에서 블소2를 즐길 수 있는데 PC 버전은 엔씨소프트의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블레이드&소울2는 2012년 출시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의 정식 차기작으로 전작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 아트 스타일과 발전된 자유 액션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불소2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에게 넘겨준 매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간 정상을 지키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는 현재 2, 3위로 내려앉았다.

블레이드&소울2 사전 등록에는 746만 명이 참여했다. 이는 리니지2M(738만 명)을 넘는 국내 최다 사전등록 기록이다.

◆ 넷마블 

넷마블이 미국 마블 스튜디오와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올해 하반기 국내 게임사 신작 경쟁에 뛰어든다. 

넷마블은 모바일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마블퓨처레볼루션’을 8월25일에 선보인다. 중국·베트남를 제외한 글로벌 240여 개국에 정식 출시된다.

마블퓨처레볼루션은 개발은 넷마블몬스터에서 하고 있다.

마블퓨처레볼루션은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뉴 스타크 시티', '하이드라 제국', '사카아르' 등 중심 지구(Primary Earth) 내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넷마블은 현재 마블퓨처레볼루션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인데 게임 출시 전까지 다양한 영상 공개 등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넷마블은 8월 중에 ‘세븐나이츠2’도 업데이트한다. 신규 콘텐츠로 결투장 상위 1천 명이 겨루는 '결투장 토너먼트'가 추가되는데 전투는 정해진 시간에 자동매칭돼 결과가 나오고 모든 이용자가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피소드에는 ‘린’, ‘태오’, ‘카르마’ 등 인기 영웅들이 대거 등장한다. 앞서 7월29일에는 세븐나이츠의 일원인 신규 영웅 '제이브'가 출시됐다.

◆ 넥슨

넥슨이 숨 고르기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대형 신작을 앞세워 게임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다.

넥슨은 8월5일 온라인 '넥슨 뉴 프로젝트: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하반기에 출시하는 신작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대거 선보인다. 

쇼케이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을 공개할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직접 출연해 신규 프로젝트들은 물론 앞으로의 경영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대표가 게임과 관련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2018년 G스타 간담회 이후 3년 만이다.

넥슨코리아는 2019년 말 신규개발본부를 신설한 뒤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하는 등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넥슨의 개발 역량을 극대화한 신작들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북미와 유럽 PC 온라인게임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 서비스하는 PC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ELYON)’이 북미,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현지시각) 두번째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엘리온은 올해 하반기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를 목표로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막바지 콘텐츠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카카오게임즈의 풍부한 현지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이용자 환경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엘리온은 ‘테라’를 만든 제작의 명가 블루홀스튜디오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영어 및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모두 4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8월10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크래프톤의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4조3098억 원으로 역대 최대인 2010년 삼성생명의 4조8881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예상 시가총액은 24조3512억 원으로 현재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을 뛰어 넘는다.

크래프톤은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의 70%는 개발 스튜디오와 지식재산(IP)·딥러닝 등 신사업 분야 인수합병에 쓴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나머지 30%는 인도·중동·북아프리카 등 신흥 게임시장 진출과 인프라투자에 사용된다.

크래프톤은 강력한 글로벌 지식재산(IP) 배틀그라운드를 신규 게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이르면 9월 글로벌 출시한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사전예약자 수만 2500만 명을 넘기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 게임빌

게임빌이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 킹미디어를 품었다. 게임빌의 자체 게임사업 강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은 킹미디어를 인수하고 게임성을 갖춘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킹미디어 특유의 개발력을 활용해 자체 개발 신작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킹미디어는 첫 작품 '이터널소드'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2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이터널소드'는 다양한 영웅들을 키우는 재미와 대규모 전투가 어우러진 게임이다.

게임빌은 올해 상반기부터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 '로엠' 등 게임성이 입증된 강소 개발사 작품을 발굴해 글로벌시장에 확산시키는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터널소드'의 글로벌 출시 외에도 유망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체 게임사업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도 세워뒀다.

◆ 엠게임

엠게임이 올해 하반기 첫 신작으로 '배틀스티드:군마'를 글로벌시장에 내놓는다.

8월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배틀스티드:군마'는 자체개발한 메카닉(로봇) 3인칭 온라인 총싸움게임이다. 스팀은 세계 누적 가입자 10억 명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이다.

엠게임은 출시에 앞서 ‘배틀스티드:군마’의 스팀 소개 페이지를 열고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엠게임은 이번 신작으로 메카닉 인기를 재점화하고 라인업 장르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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