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넷마블 주식 매수의견 유지, "소셜카지노게임사 인수로 시너지 가능"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8-04 08:5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넷마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근 글로벌 소셜카지노업체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북미 게임시장 공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 주식 매수의견 유지, "소셜카지노게임사 인수로 시너지 가능"
▲ 넷마블 로고.

4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넷마블 주가는 13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넷마블은 소셜카지노업체 인수를 통해 단기 실적 증가효과뿐만 아니라 북미 게임시장 공략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8월2일 홍콩 소셜카지노업체 스핀엑스(SpinX Games)를 소유한 이탈리아 게임회사 레오나르도 인터액티브(Leonardo Interactive) 지분 100%를 2조5천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스핀엑스는 중국 소셜카지노기업 볼게임즈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볼게임즈는 캐시프렌지(Cash Frenzy), 롯사슬롯(Lotsa Slots) 등 인기 소셜카지노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볼게임즈는 2015년 설립돼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2021년 1분기 매출 기준 글로벌 소셜카지노시장 순위 5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연구원은 "볼게임즈의 높은 성장성과 넷마블 해외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고려하면 높은 인수가격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넷마블은 북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캐주얼게임 제작사를 여럿 인수했는데 볼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매출구조가 안정화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넷마블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조5810억 원, 영업이익 2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9% 늘고 영업이익은 8.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엔비디아·구글 'AI 고래' 싸움에 웃는 삼성전자, 지배구조 기대감에 외국인 '유턴' ..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