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아이오닉5 구매자 중 절반은 50대 이상, 내연기관차 구매와 비슷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8-01 16:3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의 구매층이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6월까지 출고한 아이오닉5 5700여대의 구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구매자가 51.7%로 절반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 구매자 중 절반은 50대 이상, 내연기관차 구매와 비슷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해 내놓은 첫 전기차다.

연령대별 구매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50대가 31.1%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6%로 뒤를 따랐다. 60대 이상은 20.6%, 30대는 16.8%, 20대는 3.8%를 각각 차지했다.

성별은 남성이 75%다.

현대차는 “이는 기존 내연기관차의 주요 소비층과 비슷한 구성이다”며 “내연기관차에 익숙했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아이오닉5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2.8%, 영남권이 28.4%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지역에서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전기차 충전소는 수도권에 2만9천여 개, 영남권에 1만9천여 개가 구축돼 있다.

트림(등급)별 패키지 선택 비중을 보면 기본트림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구매한 고객의 69.4%가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적용해 구매했다.

컨비니언스 패키지에는 디지털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하이패스시스템, ECM룸미러(야간주행시 빛을 감지해 반사율을 낮춰주는 룸미러). 레인센서(비의 양을 감지해 와이퍼 작동 속도가 조절되는 기능) 등 편의기능을 모은 패키지다.

고급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의 구매 고객들 가운데 33.3%는 안전한 주차와 출차를 돕는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를 선택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주행 보조기능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센스’와 컨비니언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