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탈모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메디헤어)’의 체험공간을 대폭 늘린다.
LG전자는 전국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에 위치한 메디헤어 전용 체험공간을 최근 100곳까지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 LG전자 모델이 서울 관악구 LG베스트샵 봉천점에 설치돼 있는 LG 프라엘 메디헤어 전용 체험공간에서 메디헤어를 착용해보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는 지난 5월 초 기준으로 전국 40여 개 매장에서 메디해어 전용 체험공간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체험공간을 100곳으로 늘린 데 이어 전국 200개 매장까지 순차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 허가를 받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법 가운데 하나로 공인받은 저출력 레이저치료기술이 적용됐다.
메디헤어는 레이저(146개)와 LED(104개) 등 모두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원활한 영양 공급을 돕는 방식으로 탈모를 치료한다.
이 기술은 기존 탈모 치료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이나 바르는 약(미녹시딜 등)과 더불어 효과적 치료 방식으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임상 시험을 통해 메디헤어의 탈모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LG전자가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3회씩 16주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대조군과 비교해 두피 1cm2 당 모발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뛰어난 사용성과 효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