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30일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전날보다 7.39%(1300원) 급락한 1만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위지윅스튜디오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85%(3천 원) 하락한 5만88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9%(1400원) 내린 5만2700원에, 하이브 주가는 2.53%(7500원) 밀린 28만9500원에 장을 끝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5%(70원) 빠진 602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3%(500원) 낮아진 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7%(300원) 상승한 1만4150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모두 빠졌다.
손오공 주가는 3.06%(90원) 하락한 2850원에 장을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2.81%(4천 원) 밀린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69%(400원) 빠진 1만44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2.59%(350원) 내린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27%(60원) 하락한 2580원에 장을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2.04%(3400원) 밀린 16만3100원에 장을 종료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97%(110원) 낮아진 546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13%(300원) 하락한 929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3.12%(950원) 내린 2만9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86%(800원) 빠진 9만220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31%(150원) 낮아진 4만86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