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2분기 적자 4천억대 지속,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7-30 16:1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2분기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하며 영업손실 4천억 원대를 봤다. 다만 지난해보다 손실규모는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55억 원, 영업손실 4379억 원, 순손실 447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2분기 적자 4천억대 지속,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4% 늘고 영업손실은 38.1%, 순손실은 36.5% 줄어들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영업적자는 하반기 강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증가 예상분 3720억 원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반영한 결과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2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2조8천억 원으로 1분기 말 기준 3조4천억 원보다 6천억 원 낮아졌다.

삼성중공업은 순차입금 감소 요인이 아틱(Arctic, 북극)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 선수금 입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10일 신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무상감자가 마무리되면 자본금이 3조1505억 원에서 6310억 원으로 줄고 자본잉여금이 늘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주목표의 74%인 67억 달러를 수주했고 하반기 계획된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재무구조 개선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의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 앞서
금융위 이억원 "150조 국민성장펀드, AI·반도체 등 1차 프로젝트 7건 선정"
이재명 "정부가 금융사 가만두니 부패한 '이너서클' 생겨, 방치할 일 아냐"
비주력 게임에 칼 빼든 엔씨소프트, 초반 좋은 '아이온2' 띄우기에 배수진 치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에 윤효준 임명, 김승찬 부사장 선임 2주 만에 사의 표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