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금호타이어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부결, 반대 51.6%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7-30 14:2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노사가 마련한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금호타이어 노조)는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28일과 2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의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부결, 반대 51.6%
▲ 황용필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 <금호타이어 노조 홈페이지>

전체 조합원 2689명 가운데 2456명(91.34%)가 투표에 참여해 1188명(48.37%)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고 1268명(51.63%)이 반대 혹은 무효표를 던졌다. 기권은 233명이었다.

조합원 1318명이 있는 광주 공장과 경기 평택 공장에서 50.25%의 찬성률을 보였으나 조합원 1371명이 있는 전남 곡성 공장에서 낮은 찬성률(46.58%)을 보여 전체 찬성률 50%를 넘기지 못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에 따라 2021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여름휴가를 마친 뒤 재교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휴가비 20만 원 지급 △우리사주 250억 원 출연 △베트남 공장 일방적 투자 반대 △상여금 환원 관련 기준 재설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