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낮아져, “태양광부문 영업손실 3분기도 이어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7-30 08:3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태양광(큐셀)부문에서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낮아져, “태양광부문 영업손실 3분기도 이어져”
▲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한화솔루션 영업이익은 22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8% 늘어났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감소했다.

큐셀부문 적자가 1분기 150억 원에서 2분기 650억 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다만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293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황 연구원은 “큐셀부문은 웨이퍼 가격과 물류비가 지속해서 상승해 예상보다 큰 영업적자를 냈다”며 “발전사업 매각으로 영업이익 220억 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태양광모듈에서만 적자 약 860억 원을 본 셈이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웨이퍼 가격은 최근 다소 하락했지만 높은 원가 부담은 지속할 것이다”며 “3분기 큐셀부문은 태양광모듈 판매는 증가하겠지만 원가 부담과 발전사업 매각 공백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영업손실을 유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320억 원, 영업이익 22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0%, 영업이익은 61.8%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3.1% 감소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