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11주째 0.1%대 상승률, 서울 전셋값도 대폭 올라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7-29 17:2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1주 연속 0.1%대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36% 오르며 2012년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2주 연속 갱신했다. 
 
서울 아파트값 11주째 0.1%대 상승률, 서울 전셋값도 대폭 올라
▲ 서울 서초구 반포등의 한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연합뉴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7월4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1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비교해 0.01%포인트 낮아졌지만 5월 셋째주 뒤 11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2020년 6월2주 이후 60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 폭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매수주문이 많지 않았다"며 "재건축의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9%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0.35% 올라 16주 연속으로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노원구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과 하계동, 공릉동의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도봉구(0.26%)는 창동과 쌍문동 위주로, 중랑구(0.19%)는 면목동과 상봉동 아파트 위주로, 마포구(0.16%)는 성산과 용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가격이 0.1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송파구(0.2%)는 잠실동 대단지와 가락동 위주로, 서초구(0.19%)는 서초동 주요 단지와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강남구(0.19%)는 압구정과 대치동 위주로 상승했고 송파구(0.18%)는 잠실동·방이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동과 암사동·명일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영등포구(0.21%)는 당산동과 문래동 위주로, 강서구(0.21%)는 방화동과 가양동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7월4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7%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0.36%, 지방은 0.19%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다. 

시도별로는 제주(0.59%), 경기(0.45%), 인천(0.39%), 충북(0.30%), 울산(0.27%), 전북(0.26%), 부산(0.25%), 충남(0.25%), 강원(0.2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세종(-0.09%)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70곳으로 지난주보다 2곳 줄었다. 하락지역은 6곳으로 지난주보다 4곳 늘었고 보합지역은 지난 주 2곳에서 감소해 한 곳도 없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 수준으로 오르며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16% 올랐다.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지난해 8월 첫째 주 오름폭 0.17%와 비슷하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0.28% 상승했다. 이는 2015년 4월 셋째 주에 보인 0.30%의 상승률 이후 6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