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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급증, 해외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7-29 11: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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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해외 프로젝트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1년 2분기 매출 1조6958억 원, 영업이익 1503억 원, 순이익 93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급증, 해외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4.2%, 46.0%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3조2266억 원, 영업이익 2576억 원, 순이익 1953억 원을 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EPC(설계·조달·시공 수행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률 8.9%를 보였다”며 “FEED(기본설계)와 EPC(설계·조달·시공) 연계 등을 통해 최근 수주한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화공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산업환경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주금액은 1조59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금액은 3조1270억 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6조 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16조4천억 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기준으로 2년6개월어치 일감에 해당한다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가 회복되면서 글로벌업황이 개선돼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에 집중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며 “디지털기술 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그린인프라·탄소중립·수소사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신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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