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서울시와 함께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2021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사업자로서 서울시에서 발생한 유기견을 입양하는 보호자에게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4월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DB손해보험은 ‘2021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사업자로서 서울시에서 발생한 유기견을 입양하는 보호자에게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4월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DB손해보험 > |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제한된 비용으로 유기동물에게 필요한 치료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 서울시가 DB손해보험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사업이 시작된 4월16일 이후 6월 말까지 올해 입양된 유기견 가운데 약 200마리가 DB손해보험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에 가입됐다.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6월까지 펫보험에 가입한 유기견 7마리가 질병 또는 상해사고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험금 혜택을 받았다.
보험 가입신청은 12월31일까지 가능하다. 다만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DB손해보험은 디지털 펫 헬스케어 솔루션기업 핏펫과 협업해 소변검사키트 ‘핏펫 어헤드’를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핏펫 어헤드는 스마트폰 전용앱을 통해 유기견의 건강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서울시의 유기동물 정책처럼 여러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정책이 확대돼 유기동물 및 입양가족들에게 필요한 복지혜택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DB손해보험은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2018년 프로미 반려동물보험과 프로미라이프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출시한 뒤 해마다 펫보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펫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