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퓨얼셀 내년까지 실적부진 예상, 수소정책 나오면 수주공백 해소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7-28 10:4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퓨얼셀이 올해 2분기 실적이 감소하고 수주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국내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이 발표되면 수주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두산퓨얼셀은 올해 2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정부의 수소 관련 정책 발표 지연으로 수주공백이 재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산퓨얼셀 내년까지 실적부진 예상, 수소정책 나오면 수주공백 해소
▲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3분기 수주 부진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사업은 수주가 실적에 반영될 때까지 6개월가량 걸린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556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9.5%, 영업이익은 91.7% 줄어든 것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주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수소경제로드맵 2.0 발표가 늦어지고 수소발전의무화제도(HSP) 세부사항이 확정되지 않아 수소연료전지 발주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올해 수주 부진으로 2022년에도 일시적 실적 부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날 두산퓨얼셀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 원에서 7만 원으로 내려 잡았다. 두산퓨엘셀 주가는 27일 4만8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정부의 수소정책이 발표되면 수주가 다시 늘고 지난해 4분기 수주한 물량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정부 정책 발표 뒤 수주공백 해소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4분기 수주물량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두산퓨얼셀은 2021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5156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6.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