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상현실은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
|
▲ 안건희 이노션 대표. |
이노션은 가상현실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비즈니스 큐레이션팀’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은 가상현실시장에 조기 진입한 뒤 세계적인 가상현실 활성화 트렌드에 발맞춰 전담조직을 확장했다”며 “가상현실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브랜드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상현실에 특화된 콘텐츠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비즈니스 큐레이션팀을 통해 가상현실 기술의 연구부터 콘텐츠, 플랫폼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이노션은 기존에 선보인 자동차 외에 다른 브랜드에 가상현실 마케팅을 적용해 소비자의 가상현실 체험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이노션은 2014년 처음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프랑스 경주에서 소비자가 자동차를 타고 360도시선을 포착한 가상현실 영상을 통해 주행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노션은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 콘텐츠에 4D기술을 접목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노션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360도 차량 주행영상에 차량모션을 연계한 4D시뮬레이터를 처음 공개했다.
4D시뮬레이터는 영상과 연동해 실제와 유사한 운동과 진동, 페이스 에어샷 등의 특수효과를 더한 기기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